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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우거 작성일21-04-05 20:19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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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hearts painted on the COVID-19 Memorial Wall mourning those who have died, opposite the Houses of Parliament on the Embankment in London, Monday, April 5, 2021. Hearts are being painted onto the wall in memory of the many thousands of people who have died in the UK from coronavirus. (AP Photo/Frank Aug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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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기본방역수칙 위반 단속이 시작된 5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5일자 출입명부에 적힌 4줄의 방문자 기록 중 마지막 줄 비고란에 ‘외(外) 3인’이라는 글자가 또렷했다. 4명의 일행 중 대표자 한 명만 연락처를 쓴 것이다.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허용돼왔지만, 이날부터는 이용자 기준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대상이다. 기자가 직원에게 이런 사실을 알았는지 묻자 “수칙이 바뀐지 몰랐다. 수정하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곳 뿐만이 아니다. 기자가 주변 식당과 카페 12곳을 찾아 방역수칙이 강화된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절반인 6곳이 “모른다”고 답했다.

같은 시각 서울대입구역 주변의 이른바 ‘샤로수길’. 강화된 수칙에 따르면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은 출입구에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이용가능인원을 게시해둬야 한다. 하지만 이 골목 처음과 끝까지 30여 곳에 달하는 음식점 중 해당 내용을 안내해둔 음식점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적발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한 양식점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았느냐고 묻자 “구청에서 연락이 있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영업을 준비 중이던 고깃집 직원은 “구청에서 (팻말을) 가져다 주겠지, 뭐”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6일부터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이 시행되고 이달 4일까지였던 계도기간도 지났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바뀐 수칙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다. 강화된 수칙은 고사하고 기존에도 시행 중인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도 수차례 눈에 띄었다.

서울지하철 1·2호선 시청역 근처의 한 고깃집에서는 손님들에게 출입명부를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 관악구의 한 해장국집에서도 5명인 팀이 칸막이 없이 붙어 있는 식탁에 나누어 앉아 테이블 간에 대화를 하며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곳은 영수증 뒷면에 휴대전화 번호만 적어달라고 요청했다.




상인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백반집 주인은 출입가능인원을 게시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 작은 데서 그걸 어떻게 해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카페 사장 송모 씨는 “10만 원이면 치킨 5마리인데 손님들이 그걸로 경각심을 갖겠느냐”며 “단속도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 양꼬치 식당 주인은 “자발적으로 (방역지침에) 참여하게 해야지, 장사하는 사람들만 호구냐”고 되물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을 일으키는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국내 모든 지역에서 ‘1’을 넘긴 것에 긴장하고 있다. 이는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재생산지수가 1.07로 1을 초과했기 때문에 일일 확진자수가 지금의 500명대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모든 권역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초과한 것은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던 지난해 12월 13~19일 이후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을 9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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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동기대비 -97%, 2020년 동기대비 -93% 기록

연도별 1분기 영화 관객수(김형호 영화산업 분석가 제공)

올해 1분기(1~3월) 영화 관객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분기 관객수는 2020년 동기대비 전체 69% 감소했다. 이중 한국영화는 무려 93%나 줄었다. 점유율 또한 전체의 15%로 역대 최저치다.

올 1분기 한국영화 관객수는 121만명에 불과했다. 2019년(3548만명) 동기대비 -97%, 2020년 대비 -93%로 지난해 8월 개봉한 한국영화 '오케이 마담'(123만) 누적관객수보다 적다.파워볼게임

1~3월 기간별 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 ‘소울’(203만명, 30.95%),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151만, 23.7%), ‘미나리’(84만, 10.2%) 순으로 집계됐다. 톱10에 한국영화는 ‘미나리’와 ‘새해전야’(17만, 2.1%) 두 편뿐이다.

3월 31일 개봉한 ‘자산어보’는 개봉 첫 주 11만명, 누적관객수 16만명을 기록했다. 1주 앞서 개봉한 ‘고질라 vs 콩’(누적 55만명)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위에 머물렀지만 4월2~4일 3일간 11만명을 모으며 ‘미나리’와 함께 한국영화 관객수 증가를 견인했다.

김형호 영화산업 분석가는 “1분기 한국영화 관객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자산어보’와 같은 신작 개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작을 개봉하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의식 때문에 그동안 대형 투자배급사가 신작 개봉에 보수적이었는데, 이젠 개별 영화의 흥행 성패를 따질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시장 회복 차원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투자배급사 등이 제작사의 손해를 분담해서라도 한국영화 신작 개봉에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재현 CJ CGV 팀장은 "한국영화들이 지속적으로 개봉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하려면 극장에서 하고 있는 신작 개봉 지원금 지급뿐만 아니라 방역 수칙을 완화해 많은 괜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나 여건 마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 15개월간 극장 내 감염 사례가 없다는 점에 주목, 좀 더 전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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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로버 '퍼시비어런스' 무인헬기 '인지뉴이티' 역사적 첫 비행 앞두고 표면 내려놔

퍼시비어런스와 소형 헬리콥터 '인지뉴이티'의 상상도다. NASA 제공
한국 시간으로 지난 2월 19일(현지시간) 화성에 안착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에 실린 소형 무인 헬리콥터 ‘인지뉴이티(Ingenuity)’가 인류 최초로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에서의 동력 비행을 위해 화성 표면에 자리를 잡았다. NASA는 인지뉴이티가 4월 11일 역사적인 첫 비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지뉴이티가 화성 표면과 10cm 떨어진 퍼시비어런스 아래쪽에서 분리돼 동력 비행을 위한 터치다운을 완료했다”며 “다음 단계는 야간에 살아남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지뉴이티는 무게 1.8kg에 가로 13.6cm, 세로 19.5cm, 높이 16.3cm 크기로 티슈상자 만하다. 퍼시비어런스와 분리되기 전까지 퍼시비어런스의 원자력 시스템이 평균 영하 60도까지 떨어지는 화성의 혹독한 밤을 견딜 수 있도록 보호했다. 현재 인지뉴이티는 내부 충전식 배터리를 통해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민감한 전자장치가 극저온 환경에서의 손상되지 않기 위해서다.

인지뉴이티는 4월 11일(현지시간)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비행 테스트 데이터는 12일 지구에 도착한다. 비행을 기록하기 위해 2대의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퍼시비어런스도 인지뉴이티의 비행을 기록한다.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비행하는 최초의 헬리콥터로 향후 다른 비행체가 화성 등 다른 행성에서 비행할 수 있는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지뉴이티가 첫 비행하는 지역은 퍼시비어런스의 착륙 장소로부터 약 60m 떨어진 구역이다. 인지뉴이티가 날기 위해서는 착륙지점이 평평하고 비행에 걸림돌이 되는 큰 바위가 없어야 한다. 인지뉴이티에 달린 인공지능(AI) 기반 내비게이션 카메라가 비행 중 위치를 인지하기 위해 활용할 바닥의 음영도 필요하다. 착륙장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행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인지뉴이티는 두 개의 로터를 분당 2537회 화전하며 초당 1m 속도로 상승한다. 화성 표면에서 고도 5m 내에서 최대 30초간 제자리를 유지하는 호버링을 진행한다. 이후 하강한 후 착륙할 예정이다. 첫 시험이 완료되면 화성의 첫 비행을 촬영한 영상 등이 지구로 전송될 예정이다. 인지뉴이티는 최대 화성의 30일(지구 31일)간 임무를 수행한다. 각 비행은 고도 5m 내에서 이뤄지며 90m 범위에서 비행한다.

인지뉴이티의 비행 하루 뒤에는 비행 데이터가 지구에 도착한다. JPL 연구진은 인지뉴이티의 태양전지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온도와 배터리 성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인지뉴이티의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인지뉴이티는 화성 예제로 분화구에 있는 고대 삼각주를 탐사하는 퍼시비어런스의 미션을 보조한다. 퍼시비어런스는 향후 2년간 고대 생물의 흔적을 찾아내기 위한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성 암석 샘플을 수집한 뒤 다른 탐사 미션을 통해 암석 샘플을 지구로 귀환시키는 목표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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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현장. [연합뉴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한 완성차업계의 감산이 확산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사측은 노동조합에 조만간 아산공장을 일시 휴업하는 방안에 대해 통보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휴업 일정을 내부 조율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으로부터 (휴업 방안을) 공문으로 전달받았다”며 “아산공장 노조 집행부와 논의 중이다. 6일 오후까지 (사측의 제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공장은 차량 전장 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 수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족 물량은 약 7000대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부품은 NXP·르네사스 등에서 주로 생산한다.

아산공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카에 오른 그랜저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휴업할 경우 차량 인도 지연과 함께 2분기 현대차 판매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차는 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을 7일부터 14일까지 일시 휴업하기로 했다. 기아도 조지아 공장에서 8~9일 이틀간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포드·GM 등 미국 완성차 업체와 폴크스바겐·도요타·혼다 등 독일과 일본의 완성차 업체도 모두 감산에 들어갔거나 향후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자동차 반도체 품귀 현상은 빗나간 수요 예측과 최근 잇따른 공장 화재 등 악재가 겹치며 갈수록 심화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으로 1분기 약 130만대의 자동차가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품귀 현상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파워사다리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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